10개 주요 계열사, 951개 협력사와 2016년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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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6177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SK그룹은 25일 워커힐호텔에서 협력사 951개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자금지원뿐 아니라 협력사 CEO, 중간관리자 등 임직원 2만명을 대상으로 재무, 마케팅 등 경영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동반성장아카데미'도 운영키로 했다.
그룹 차원뿐 아니라 계열사별로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SK텔레콤은 협력사에게 무상으로 시험장비, 연구공간 등을 지원하는 '티 오픈 랩(T Open Lab)' 프로그램을,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특허고충 상담센터'을 운영할 계획이다. SK건설은 협력사 선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공사를 수행할 협력사를 전자입찰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