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보수 19억3500만원, 정도현 사장 10억3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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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2015년 한 해동안 영업이익 1조1922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34% 줄어든 성적을 거뒀다.

    30일 공시된 LG전자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매출액은 56조5090억원으로, 59조407억원을 기록한 2014년에 비해 4% 줄어들었다. 2013년 이후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구본준 LG 부회장은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LG전자에서 최고경영자로 근무하며 총 19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로 근무한 정도현 사장(CFO)은 지난해 총 10억3900만원을 수령했다.

    구 부회장의 보수 중 급여는 15억700만원으로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산정된 연봉을 매월 균등 분할했다. 구 부회장의 상여금는 4억2800만원으로 꾸준한 R&D 투자로 올레드TV와 G3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전사 공통 기반 경쟁력을 제고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 규정에 따라 결정됐다.

    같은 기간 정도현 사장의 보수 중 급여는 8억9400만원으로, 재무 책임자로 전사 재무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 전체의 효율을 적극 개선한 점을 고려해 1억4500만원의 상여금이 산정됐다.

    한편 LG전자의 총 인원은 3만7902명으로 남자 3만1826명, 여자 564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7100만원으로 남자와 여자의 평균 연봉은 각각 7500만원, 5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