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 "갤럭시S7 호조 힘입어 23% 기록… LG디스플레이 3위 차지"
  • ▲ 갤럭시S7. ⓒ삼성전자.
    ▲ 갤럭시S7.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시장 대세로 자리 잡은 아몰레드 패널의 힘을 앞세워 글로벌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14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 패널 기준(중소형), 출하량 점유율에서 23%를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는 재팬디스플레이(16%), 3위는 LG디스플레이(14%)가 차지했다. 이어 4~6위는 일본 샤프(10%), 대만 이노룩스(5%), 중국 BOE(5%) 순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처럼 호성적을 낼 수 있었던 까닭은 삼성 스마트폰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아몰레드(AMOLED) 패널 채택률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7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장착되는 아몰레드 패널은 지난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54%나 증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도 텃밭인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는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25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선두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