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편 220편 투입… 김포·김해공항 심야 운항통제 한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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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하늘길이 막혔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9분 외국 항공사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제주에 체류하고 있는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7개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이날 정기편 220편(4만3093석), 임시편 51편(1만1610석)을 투입하기로 했다.
임시편은 아시아나 12편(3097석), 대한항공 10편(3113석), 제주항공 8편(1485석), 진에어·티웨이 각각 6편(1134석), 이스타 5편(933석), 에어부산 4편(714석) 등이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오후 11시 이후 운항통제시간을 한시적으로 풀어 체류객 수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공항은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강풍경보 등으로 항공기 281편이 결항했다. 국토부 추정 체류객은 항공사 예약승객을 기준으로 2만15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