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고객 서비스 현장 방문 이례적시장 침체상황 극복 취지, 다음달까지 순회
  • ▲ 두산인프라코어는 노사가 함께 현장을 찾아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는 노사가 함께 현장을 찾아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노사가 함께 현장을 돌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사노동조합과 함께 국내 건설기계 및 엔진 고객 현장을 방문해 순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순회서비스의 특징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들이 동참해 제품 점검 및 서비스 활동을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챙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조위원장이 고객 서비스 현장에 동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손잡고 시장 침체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다음 달까지 전국을 함께 다닐 계획"이라며 "노조가 참여함에 따라 고객 목소리가 생산현장에 곧바로 전달되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승우 두산인프라코어 노조위원장과 노조간부, 제품 서비스 인원 등 10여명은 지난주 충북 소재 두제산업, 동광개발 등 건설기계 주요 고객사를 방문해 순회서비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