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101㎡, 총 493가구포스코건설·GS건설·대림산업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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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부산에서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한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명륜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부산에서 '힐스테이트 명륜'을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세로 대형 건설사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 부동산시장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1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동래구 명륜동 71번지에 조성된다. 단지 규모는 지하3층 지상30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493가구다. 평형별로 84㎡ 383가구, 101㎡ 110가구다. 시행사는 부산 향토기업인 원일건설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을 맡는다.
현재 부산 부동산시장은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의 분양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7일 분양된 포스코건설의 '연산 더샵'은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239대 1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e편한세상 부산항'에는 2만여명의 수요자들이 몰렸다. GS건설은 오는 22일 '마린시티 자이' 분양에 돌입한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부산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부동산시장이 호조세여서다. 금융결제원과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분양된 광안 더샵은 379대 1, 해운대 자이2차는 364대 1에 달하는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신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2013년 3.3㎡당 840만원, 2014년 972만원에서 지난해 1232만원으로 폭등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부산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1.9대 1이었다. 전국 3.64대 1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부산에 첫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단지"라며 "이를 계기로 부산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명륜은 △교통 △교육 △상업 △자연 등 주거 인프라가 주변에 갖춰져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권이며 만덕터널과 원동 나들목을 통해 부산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동래구청 △대동병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도 가깝다. 단지가 동래사적공원 아래에 있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명륜 내부 설계에도 힘을 기울였다. 우선 모든 가구가 판상형·4베이 평면으로 조망이나 채광 등이 좋다. 전용 101㎡에는 알파룸이 제공된다. 상가를 제외하고 주차 공간을 지하로 배치했으며 전체 주동의 1층은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 안에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