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회원사 중 이사회 선정, BMW 등 12개 업체와 어깨 나란히S/W 경쟁력 강화-사업 확장 기대…"자동차부품 시장서 입지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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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분야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표준화 선도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IVI(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등) 플랫폼 표준화를 선도하는 제니비 연합 이사회 회원사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니비 연합은 150여 개의 완성차·자동차부품 업체가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IVI용 SW플랫폼 '제니비 플랫폼'의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제니비 연합에서 활동해왔고 최근 회원사로 선출되며 재규어랜드로버, BMW, 르노-닛산, 볼보 등이 적용하고 있는 제니비 플랫폼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이사회에 합류하며 제니비 연합 이사회는 총 12개로 늘어났다. 제니비 연합 이사회로는 ▲BMW ▲재규어랜드로버 ▲PSA푸조시트로엥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와 ▲LG전자 ▲하만 ▲보쉬 ▲마그네티 마렐리 등 자동차 부품 업체, ▲룩소프트 ▲멘토 ▲인텔 ▲펠라지코어 등 OSV 및 반도체 업체가 있다.
김진용 LG전자 VC사업본부 IVI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가 제니비 연합 이사회에 선출됨에 따라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졌다"며 "SW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사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하는 시장선도 제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