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농산물 20% 이상 신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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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서울 등촌동 강서점 신사옥에서 충청남도와 ‘충남지역 농산물 유통경로 개선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홈플러스는 ▲‘충남오감’, ‘청풍명월골드’ 등 충청남도가 엄선한 브랜드 농산물 및 가공품 거래 확대 ▲충남지역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제공 ▲제철 상품 대규모 프로모션 실시 등에 나서 충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청양군 청남면 중뫼마을에서 전국 유일하게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 키운 찰토마토와 대추방울토마토를 대형마트 처음으로 도입,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금산 깻잎, 대천 김, 서산 바지락, 보령 표고버섯, 아산 감자, 논산 고구마, 부여 밤 등 다양한 충남 농산물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로 올해 충남지역 농산물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각 계절별 주요 산지 지자체와도 ‘상생협력 MOU’를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지자체 및 산지 농가와 상품 발굴, 품질 관리 등 유통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자선택에서부터 생산, 수확, 상품화, 운송,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안전하고 우수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MOU 체결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쇼핑에서 ‘충청남도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열고 구기자로 키운 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