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포스코 권오준 회장 동행, '세일즈경영' 가동2박4일 일정 국빈 방문…"인프라-플랜트 수주, 새로운 돌파구로 부각"
  • ▲ 박근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로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을 꼽히는 이란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진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모습.ⓒ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로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을 꼽히는 이란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진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모습.ⓒ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로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을 꼽히는 이란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진다.

    1일 정부에 따르면 박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국해 2박 4일 일정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1월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은 인프라, 플랜트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다. 이 때문에 저유가로 인한 중동 발주량 감소로 고민하던 국내 건설 등 수주산업에선 이란을 새로운 돌파구로 보고 있다. 박대통령의 이번 이란 방문도 수주산업 지원을 위한 세일즈외교 성격이 크다.

    박대통령의 순방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대기업 회장들이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한다. 사절단 규모는 역대 최대인 236명이다.

    박대통령은 1일 오후 이란에 도착한 뒤 오는 3일까지 50여시간 머물 예정이다. 그는 오는 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란의 최고 통치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도 추진되고 있다.

    오는 3일 박대통령은 한국과 이란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에선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 논의된다.

    한편 이란 정부는 연평균 8%대 성장을 목표로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이란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