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다락공간 특화설계 적용 실수요자 공략... "전용 72.78㎡, 총 199가구"
  • ▲ 반도건설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단지를 선보였다.ⓒ뉴데일리경제
    ▲ 반도건설이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단지를 선보였다.ⓒ뉴데일리경제

반도건설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만난 대다수 방문객은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역세권 입지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었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 역세권과 상업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라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하반기 개통하는 운양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강북, 여의도뿐만 아니라 9호선을 통해 강남으로 진입도 수월하다.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한강신도시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 중에선 입지는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역세권 아파트에다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해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모형.ⓒ뉴데일리경제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모형.ⓒ뉴데일리경제

    운양지구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기존에 입주한 아파트 역시 한강신도시 내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올해 운양동에 새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이 없어 이번 6차 단지에 관심도가 높아 보였다.

    또 한강신도시 초입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올림픽대로 연장 김포한강로와 자유로, 제2외곽 순환도로, 고양 송포~인천간 도로 등을 통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 30대 남성 방문객은 "현재 반도유보라2차에 거주하고 있는데 조금 더 넓은 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이번 6차도 2차와 비슷한 입지와 편의성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198만원. 전용별로 보면 △72㎡ 3억2300만∼3억5100만원 △78㎡ 3억6600만∼4억27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반도유보라 2차(2013년 입주)는 1204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전용59㎡ 단일 평면으로 운양동 시세를 이끄는 단지로 꼽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주변 시세는 물론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을 더해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유닛 내부(테라스) 모습.ⓒ뉴데일리경제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유닛 내부(테라스) 모습.ⓒ뉴데일리경제

  • 반도건설은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당, 정원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 공간(24가구)이 최대 약 44㎡의 규모로 설계된다. 최상층에는 약 30㎡의 다락 설계(12가구)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생활습관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인근 개업공인중개사들은 희소가치에 주목했다. 또 비슷한 입지에 한신공영이 분양해 성공을 거든 테라스 단지를 예로 들었다. 

    A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운양동 역세권 테라스 단지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일부 가구는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모든 가구가 4베이·판상형 설계로 등장한다. 특히 방과 거실에서는 단지 바로 남쪽에 있는 모담산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다. 유닛 내부에선 넉넉한 설계와 다양한 수납공간이 눈길을 끌었다.

    전용72㎡는 대형 팬트리와 주방 공간, 신발·스포츠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인상적이었다. 침실2의 붙박이장, 안방과 연계된 드레스룸 등도 특징이다.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최대 방을 4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용78㎡ 역시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대형 팬트리, 현관신발장, 침실2의 붙박이장, 안방과 연계된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풍부하게 느껴졌다.

    이 밖에 최대 약 33m 동간거리로 쾌적한 단지를 설계할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해 키즈룸, 북카페 등 학습, 취미, 운동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유닛 내부(다락) 모습.ⓒ뉴데일리경제
    ▲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유닛 내부(다락) 모습.ⓒ뉴데일리경제

    한편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12층, 4개 동, 전용72·78㎡, 총 199가구 규모다. 전용별로 보면 △72㎡ 121가구 △78㎡ 78가구로 구성된다.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김포시 장기동 976-30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틈새평면으로 구성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