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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의 첫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2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동주택용지(C5블록) 예정가격은 3.3㎡당 545만원 수준이다. 건폐율 40%, 용적률 180%이하가 적용돼 전용60∼85㎡이하 총 932가구를 조성할 수 있다.
고산지구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6㎞, 의정부시청에서 7㎞, 경기도제2청사에서 4㎞내에 있다. 즉 도심으로 접근성이 수월하다.
서쪽으로는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건설사들은 민락2지구에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기도 했다.
현재 의정부시는 고산지구 인근에 복합문화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추후 프리미엄 아울렛, K-POP 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등 약 62만㎡ 규모로 들어선다.
교통 여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됐다. 특히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고산지구 내에 의정부시 경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지하철7호선 연장개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하기도 했다.
청약은 오는 18일 1순위를 시작으로 19일 2순위, 20일 3순위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서울 북부권과 의정부시권에 대규모 택지 공급이 없는 상황"이라며 "고산지구는 교통 개선 상황과 개발호재 등을 감안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