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설계사,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부여평균 연 소득 8081만원, 근속 기간 12년…불완전판매건수 0건
  •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지난해 ▲소득·실적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설계사 1만507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생명보험설계사 대비 우수설계사 인증률은 11.3%로 전년(10.5%) 대비 소폭 상승했다.

    보험업계관계자는 "전체 생보업계에 설계사들은 매년 감소하지만, 우수설계사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장기간 근속한 고효율 전속설계사 인원이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우수설계사 인증자격 유효기간은 1년이며, 선정된 이들은 인증서와 인증로고 사용권 등을 받는다.

    만일 보험설계사가 인증을 무단 도용한 경우 당해 설계사와 점포에 대해 2년간 인증을 제한하며, 보험회사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 신청한 경우 2년간 인증 제한된다.

    생보 우수설계사들은 한 회사에서 평균 12.3년간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48.7세, 13회차(1년 이상) 유지율은 97.8%, 25회차 유지율(2년 이상)은 92.4%였으며 연소득은 8081만원 불완전판매는 0건이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는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으며,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는 등 실적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추구하며, 보험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인증설계사 활성화는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제고 및 완전판매 등이 유도되어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