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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임직원 20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市) 사막화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작년부터 심고 있는 차차르간 나무의 열매는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써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나무 생장을 관리하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채용해 나무들의 생장 관리 및 주민 교육을 담당하게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식림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현지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 지금까지 학습용 컴퓨터 90여대를 기증하는 등 한-몽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컴퓨터 30대 및 책걸상, 체육용품 등을 기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