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운송서비스 등 동남아 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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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이 베트남 법인을 신설하며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경제 요충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를 살펴보면 베트남 물류시장은 500~600억 달러 규모에 연평균 15~20%의 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5~10년간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생산기지화를 위한 대 베트남 투자 증가, FTA(Free Trade Agreement) 및 TPP(Trans-Pacific Partnership) 체결 등은 베트남 물동량 상승과 함께 물류산업 발전의 잠재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지난 5일 설립한 베트남 법인을 통해 남중국과 베트남 간의 국경운송 서비스를 개발 및 확대하고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주변 국가간의 국경운송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류거점 기반의 3PL(Party Logistics) 서비스를 갖추고 의류와 같은 특화상품에 대한 검사, 포장, 보관 등의 부가 물류사업을 베트남 현지에서 수행해 화주 기업의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 개선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