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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5월, 봄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신규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달에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됐지만,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데일리경제는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건설사별 알짜 분양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KCC건설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등 세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효창파크 KCC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
16일 KCC건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18층, 3개 동, 전용 59~84㎡, 총 199가구 규모다. 일반 분양은 122가구다. 평형별로 △59A㎡ 9가구 △59A1㎡ 7가구 △59B㎡ 10가구 △59C㎡ 13가구 △84A㎡ 73가구 △84B㎡ 10가구다.
효창파크 KCC스위첸은 6호선, 경의중앙선 효창공원역을 도보 2~3분 만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5호선·6호선·경의중앙선 세 지하철 노선이 있는 공덕역과도 도보 10~15분대 거리다. 지하철만 타면 종로, 강남, 여의도 등 주요 도심을 10~30분대에 오갈 수 있다.
또 효창파크 KCC스위첸은 효창공원과 경의선 숲길 등이 가까워 도심 아파트임에도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용산역 개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남정초 △선린중 △배문고 △신광여중고 △숙명여대 등 교육 환경도 갖춰져 있다.
단지 반경 1.5㎞ 내에는 △용산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용산전자상가 △이마트 마포공덕점 △용산역 아이파크몰 등이 있다.
효창파크 KCC스위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90만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전용 59㎡가 5억3000만~5억9000만원이고 84㎡가 6억7000만~7억4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870만~1000만원대다. △주방 벽체 △하이브리드 쿡탑 △현관 슬라이딩 도어 △천장형 에어컨 등이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KCC건설은 단지 내부에 설계에도 힘을 기울였다. 효창파크 KCC스위첸 평면에는 △현관 워크인 △넓은 드레스룸 △디자인 주방가구 △친환경·고품격 마감재 △고급 단열재 등 특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인경비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스마트스위치 등 안전 시스템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키즈앤맘스 스테이션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실버클럽 등이 만들어진다.
지난 13일 오픈한 효창파크 KCC스위첸 모델하우스는 용산구 효창동 174번지에 있다. 주말 동안 1만8000여명의 내방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계약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소규모 단지인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완판은 무리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