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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의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최고 4%대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비교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2년 만기 기준으로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체크플러스 M-정기적금'은 기본 3.8%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적금상품 144개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를 한달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금리 0.5%포인트, 30만원 이상 사용시 우대금리 1.0%포인트를 더해줘 각각 최고 4.30%, 4.80%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 e-정기적금'과 '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 금리는 3.6%로 두 번째로 높다. 

    고려저축은행의 '응답하라 2030정기적금'도 기본 3.6% 금리를 제공한다. 18개월 이상 가입할 경우 연 0.3%포인트를 더해 최대 3.9% 금리로 적금을 들 수 있다.

    또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적금'과 '정기적금', KB저축은행의 'KB착한e-plus정기적금' 등이 3.5%로 뒤를 이었다.

    예금 상품으로는 2년 만기로 페퍼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2.4%의 금리를 제공해 저축은행 예금 상품 173건 중 가장 높은 금리다.

    오투저축은행, 참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 JT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기본 2.35% 제공한다.

    다만 오투저축은행의 경우 인터넷뱅킹 정기예금 가입할 시 0.05%포인트 우대해줘 2.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참저축은행도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예금 가입시 연 0.1%포인트를 더해 최고 2.45%의 금리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은 2.32%, 키움저축은행의 e-plus정기예금은 2.29%, 조흥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2.26%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저축은행들이 특판 상품을 많이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기존 고객들께 혜택을 드리고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 가입에 따른 우대조건, 이용실적에 따른 우대조건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우대조건도 꼼꼼히 살펴보며 최고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