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의 끝’ 상품, 온·오프 전체 14.1%, 온라인 51.2%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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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자체 마진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가격의 끝’ 상품들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며, 이마트 대표 가격 경쟁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2월 18일 팬티형기저귀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초코파이와 물티슈까지 3개월간 총 13종 상품군에서 48개 상품을 선정해 ‘가격의 끝’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마트 ‘가격의 끝’ 프로젝트 선정 상품들은 판매 가격을 낮췄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져 상품별 전체 매출은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격의 끝’ 상품군 매출은 온·오프라인 전체 기준으로 전년대비 14.1% 신장함으로써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신장률인 3.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간 중 이마트 점포도 전체 신장률을 웃도는 8.6%의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몰에서도 51.2%로 이마트몰 전체 신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가격의 끝’ 상품의 소비자 선택이 온·오프라인 동시에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가격의 끝’ 선정 상품 중 이마트몰 기준으로 팬티형 기저귀 258.3%, 분유 118.2%, 초코파이 186.2% 등 유아 관련 용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의 끝’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일엔 ‘가격의 끝’ 신규 상품으로 초코파이와 물티슈를 선보였다. 오리온 초코파이(28입) 7680원,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64매×6입) 5890원, 베베숲 센서티브 아기물티슈(70매×6입,캡)를 9880원에 판매 중이다.
신규 상품의 경우에도 15일까지 나흘간 해당 상품군 매출은 초코파이의 경우, 점포 174%, 이마트몰 186.2% 신장했다. 물티슈의 경우, 점포 26.6%, 이마트몰 35.1% 신장해 ‘가격의 끝’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난 3개월간 매출 실적 분석 결과,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상품 가격을 낮춤으로써 이마트 매출 향상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 두 가지 효과를 다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이마트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입증된 만큼,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가격의 끝 상품을 추가로 선정해 더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이마트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고객의 가계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핵심 생필품 또는 소비자 구매가 꾸준한 상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