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5589가구, 지방 1만1225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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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내달 경기도 입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대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6814가구로 지난달과 비교해 33.4%(6710가구) 증가한다. 이 중 경기권에서는 전월보다 6767가구가 늘어난 1만36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5월 대비 238.4%(1만982가구) 증가한 1만5589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 408가구,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2404가구, 구리시 갈매동 '갈매더샵나인힐스' 857가구 등 총 1만36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인천에서는 남구 용현동 'SK스카이뷰' 3971가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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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27.6%(4272가구) 감소한 1만122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유천동 '월배2차아이파크' 2134가구 등 총 4421가구가 입주한다. 전남에서는 광양시 마동 '덕진광양의봄프리미엄' 926가구 등 총 1356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경북에서는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도시2차한신휴플러스' 410가구 등 총 611가구가 새롭게 주인을 맞는다.
이 밖에 지방 도시별 입주물량은 △경남(1421가구) △전북(1091가구) △광주(864가구) △충남(581가구) △충북(508가구) △강원(326가구) △부산(46가구) 순이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경기 입주물량이 6767가구 증가해 지역 전셋값 상승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