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 박차박상우 사장 경영 전략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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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LH 사옥ⓒ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신도시 △부동산 금융 △뉴스테이 등 3대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쿠웨이트 스마트도시 설계단 △부동산 금융센터 △뉴스테이 상담센터를 신설했다.
LH의 이번 조직 개편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 3월 취임한 박상우 사장의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다.
지난 10일 LH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압둘라 신도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박상우 사장은 △뉴스테이 활성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부동산 금융을 통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쿠웨이트 스마트도시 설계단은 압둘라 신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실시설계를 전담한다. 부동산 금융센터는 전문 연구원들이 모여 선진금융기법을 조사, 연구한다. 뉴스테이 상담센터는 민간 제안 뉴스테이 부지의 타당성 검증과 사업 절차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업자 공모와 선정도 맡는다.
이 밖에 LH는 금융사업기획처 산하에 부동산 금융지원팀을 신설하고 별도 부동산 금융 태스크포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LH는 금융사업관리처를 뉴스테이사업처로 바꾸고 경기 의왕시와 과천시의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에 보상사무소를 설치했다.
LH 관계자는 "조직 개편 규모가 특별히 큰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 신도시, 부동산 금융, 뉴스테이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력 보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