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1조3270억, 손해보험사 9071억원 벌어보험사 총자산 974조3000억원, 1년 새 80조8000억원 증가
  • ▲ 금융감독원. ⓒ뉴데일리DB
    ▲ 금융감독원. ⓒ뉴데일리DB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26일 금융감독원 1분기 중 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1분기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2조23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수치로 2010년 1분기 2조172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3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p 증가했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데에는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성장, 변액보험 수수료 수익 등이 영향을 끼쳤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9081억원을 거둬들였다. 운용자산 수익률이 줄었지만,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돼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1분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47조4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974조3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80조8000억원, 자기자본은 97조7000억원으로 5조2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