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분리' 사용 가능, 용량-편의성 ↑ 사용시간 ↓제습기능 추가로 옷방까지 쾌적하게…"의류관리기 시장 지속 선도할 것"
  • ▲ LG전자 대용량 스타일러 '듀얼 스타일러' 모습. ⓒLG전자
    ▲ LG전자 대용량 스타일러 '듀얼 스타일러'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스타일러의 대용량 모델인 '듀얼 스타일러'를 선보였다. 스타일러는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LG전자는 4인 이상의 가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2배 늘린 대용량 스타일러 '듀얼 스타일러'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 번 입고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옷들을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어 주부들이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LG전자는 4인 이상의 가족이 한 번에 사용하기에 용량이 작다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양문형 냉장고와 비슷한 형태의 듀얼 스타일러를 개발했다.

    듀얼 스타일러는 좌우 양쪽에 각각 4벌(상의 3벌·하의 1벌)씩 총 8벌의 옷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제품 대비 관리 시간을 반으로 줄어들었다. 또 동시 및 분리 사용이 가능해 의류의 양, 소재, 관리 방법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최고 사양의 스타일러에 탑재됐던 탈취, 주름제거, 살균, 건조,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과 전문 살균 기능을 더해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였다.

    LG전자는 스타일러가 주로 옷방에 설치되는 점을 감안해 듀얼 스타일러에 제습 기능을 추가하는 혁신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듀얼 스타일러스는 하루 10리터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제습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 듀얼 스타일러의 출하가는 309만원이다.

    한편 스타일러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국내 스타일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고, 중국 시장에선 1년새 2배 늘어난 월 평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분리 및 동시 사용이 가능한 듀얼 스타일러를 앞세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