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갤럭시 S시리즈 따져보니, 6년새 '화면크기 30%, 해상도 10배' 상승"SID 2016서 선보인 디스플레이, UHD 4K 806ppi 해상도…갤럭시S8 채택 가능성 높아"
  • ▲ 갤럭시 S 시리즈 해상도 변화 추이. ⓒ유비산업리서치
    ▲ 갤럭시 S 시리즈 해상도 변화 추이. ⓒ유비산업리서치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이 4K U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갤럭시 S 시리즈의 AMOLED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출시될 갤럭시S8은 5인치 중후반 크기의 UHD 4K 해상도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0년 3월 출시된 갤럭시 S를 시작으로 6년간 발매된 9종의 갤럭시를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갤럭시 S시리즈는 6년 동안 화면 크기는 1.5인치 커졌고 해상도는 약 10배 증가했다. 

    화면 크기의 경우 초기 모델이 4인치 화면였던 것에 반해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7과 S7엣지는 각각 5.1인치, 5.5인치로 출시되며 약 30% 이상 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6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로 6인치 화면 크기는 사라지고 5인치대가 주를 이뤘다. 현재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71%가 5인치대 화면 크기를 채택하고 있다.

    화면 해상도는 최초 WVGA를 시작으로 HD(갤럭시S3), FHD(갤럭시S4, S5)를 거쳐 현재는 QHD(갤럭시S6, S7)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2년 간격으로 해상도가 발전하는 주기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유비산업리서치는 내년 출시된 갤럭시S8이 5인치 중후반에 UHD 4K 800ppi 해상도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열린 SID 2016에서 선보인 VR용 5.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UHD 4K 806ppi 수준으로 휘도는 갤럭시S7과 동등한 수준"이라며 "생산 수율 개선 등을 고려할 때 해당 디스플레이가 내년 출시될 갤럭시S8에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