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 '2016 국제 텍스케어' 참가
  • ▲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부스 내부 모습이다. ⓒLG전자
    ▲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부스 내부 모습이다. ⓒLG전자

    LG전자가 유럽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상업용 세탁기 전시회 '2016 국제 텍스케어'에 참가, 다양한 용량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 텍스케어 전시회에는 250여개 기업과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 1만5천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6kg·10kg·15kg 용량 세탁기, 10kg 용량 건조기,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선보였다.

    LG 상업용 세탁기 대표 제품은 15kg 용량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다. 해당 제품은 DD모터가 세탁통과 직접 연결돼 소음과 진동이 적으면서 수명은 길다. 특히 세탁 시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사용자가 세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으며 20개의 맞춤형 코스를 제공해 편리하다.
     
    LG만의 차별화된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 역시 대표 제품으로 분류된다. 스타일러는 한 번 입고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LG전자는 3분기 중 스타일러, 대용량 드럼세탁기 등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2008년부터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을 중심으로 B2B사업기반과 유통거래선을 구축해온 LG전자는 올해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전무)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을 넘어 상업용 세탁기 시장도 선도하겠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확대 진출하는 등 상업용 세탁기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