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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0일 박수택 예방안전본부장, 가천대학교 백동현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박재성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성이마트 등 47개 건물(신규 8건, 재인정 39건)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화재보험협회가 안전점검을 한 특수건물 중에서 화재위험도가 낮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건물에 대해 인정서를 수여하고 해당 건물 또는 사업장이 화재에 대해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건물에 인정패를 부착하는 제도다.
이번 신규로 인정된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한화생명한화금융센터 태평로사옥(서울) ▲우리더블유타워(서울) ▲GS강서타워(서울) ▲한화생명 구리사옥(경기 구리) ▲일동제약(주) 안성공장(경기 안성) ▲안성이마트(경기 안성)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인천) ▲아모레퍼시픽빌딩(광주)이다.
화재안전 우수건물은 화재보험협회 안전점검 직원이 추천한 건물 또는 공장에 대해 시설의 설치·유지관리·경영진의 의식상태, 사고이력과 관리시스템, 화재폭발위험, 건물방화시설, 소방시설 등 전 분야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정된다.
이번에 인정된 47개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 총 166개 건물 또는 공장이 화재안전 우수건물 또는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됐으며, 해당 건물이나 사업장은 1~2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인정기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인정이 취소된다.
화재안전 우수건물 관계자에게는 화재보험협회가 실시하는 방재기술실무교육 참가기회 제공, 발간도서 할인, 화재안전도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각종 세미나 우선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는 건물주들 스스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동기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며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발전시켜 건물 이용객들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