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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각 사
    ▲ ⓒ각 사

    자동차 회사들이 7월 판매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 첫 달, 판매절벽을 막기 위해 무이자 할부, 현금 할인, 경품 등이 등장하는 등 치열한 고객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달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이란 문구를 사용하며 판매 감소를 막기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유류비 지원, 경품, 무이자 할부 등도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DH 구매 시 최대 60개월(선수율 30% 조건)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i30, i40, 벨로스터의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 선수율  20% 이상 기준이다.


    기아차는 K3, K5, 스포티지 출고 시 휴가비 50만원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차량 등록 후 1개월 내 품질불만시 다른 차종으로 교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쏘렌토 구매 고객에게도 휴가비 지원(30만원)에 유류비 최대 20만원 청구할인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이달 특별 행사 차종으로 모닝을 정하고 대규모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닝 구매 고객에게 △삼성 UHD 스마트 TV △100만원 유류비 지원 △1.0% 초저금리 할부에 60만원 추가 할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닝 스포츠 패키지 선택 시 모든 고객에게 운동량과 건강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인바디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한 모닝을 7월에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대 300만원 현금할인,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 해외 여행권 경품 등이 걸려있다.


    우선 현금할인과 할부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스파크에 90만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에 190만원, 트랙스에 130만원 등 현금할인과 동시에 50개월 4.9% 장기 할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이다.


    또 차량을 3년 이상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쉐보레 RV 차량 구입시, 추가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경우 구형 말리부는 최대 350만원, 크루즈 가솔린 최대 240만원, 트랙스 최대 230 만원, 올란도 최대 230만원, 스파크 최대 13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지엠은 이달 전국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고객 대상 특별혜택을 마련했다. 노란우산공제 고객이 7월에 차량을 구입할 경우, 스파크, 아베오, 다마스, 라보는 추가 20만원을, 크루즈, 구형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임팔라는 추가 3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판촉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한-EU FTA 무관세 시행에 맞춰 최대 100만원까지 가격을 조정한 QM3를 한정 판매 모델과 함께 선보였다. 또 차량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과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키로 했다.


    QM3는 최소 8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조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지난달 종료된 개소세 5% 기준가 대비 QM3 SE는 85만원 인하된 2195만원, QM3 LE, RE, RE 시그니쳐는 종전보다 각 100만원씩 내려간 2295만원, 2395만원, 2480만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QM3는 7월 한 달 간 현금 구매 시 5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 4.5%(36개월) 혹은 4.9%(48개월)의 해피초이스 할부 이용 시에는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M6는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이용 할 수 있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할부 상품이다. 기간에 따라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저리로 SM6를 구매할 수 있다.


    쌍용차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대책에 맞춰 차종별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지원,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을 내놨다.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은 쌍용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폐차 후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7년 이상 경과된 차량(최초등록기준) 보유고객이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코란도 스포츠는 30만원,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코란도 C, 렉스턴 W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100만원을 지원하고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2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50만원을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은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선수금 15%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선수율 없이 1.9%(36개월)~4.9%(72개월) 초이스 저리할부, 선수율 없이 2.9%(36개월)와 30만원을 지원하는 Plus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티볼리,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는 고객이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해 납부 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 할부(선수율 10%, 3.9~4.9%)와 선수율 없이 3.9%(36개월)~5.9%(72개월)의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세이프티 저리할부 이용 시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을 선택하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체어맨 W 카이저 CW 600과 CW 700 모델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전액(5%)을 지원한다. 체어맨 W 카이저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3년간 유류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한국지엠의 캡티바, 인피니티 Q50, 쌍용차의 코란도투리스모.ⓒ각 사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한국지엠의 캡티바, 인피니티 Q50, 쌍용차의 코란도투리스모.ⓒ각 사


    수입차 업체들도 이달 판촉에 적극적이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해 고객감사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에서 실시한 개별소비세 정책에 따라 6월 말까지 통관된 전 인피니티 차종에 한해 재고 소진시 까지 개소세 인하 가격을 적용한다. 또 2006년 12월 31일 이전 신규 등록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7월 중 인피니티 신차 구입 시 주유비 50만원을 지원한다.


    Q50 2.2d 스타일(Style) 고객이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Q50S 하이브리드 에센스(이하 Q50S 에센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배터리 보증기간을 10년/20만 km 연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630만원 할인, 최대 48개월 무이자 할부(월 82만원, 선납금 30% 기준), 월 39만원대로 Q50S 에센스를 구입할 수 있는 36개월 유예할부 프로그램(선납금 20%, 상환유예금 60% 기준) 중 한 가지 혜택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뉴 QX50 고객에게는 2년치 주유비(최대 330만원 상당)를 지원해준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노후 경유차·휘발유차 교체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1년 12월 이전 등록된 모든 디젤 및 가솔린 차량 보유 고객이 푸조 2008을 구입하면 최대 178만원을, 푸조 3008은 최대 319만원, 508은 최대 291만원, 508 RXH는 308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연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푸조 2008 펠린 모델을 구매할 경우 노후차량 지원 혜택에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까지 더하면 약 200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 3008 1.6 알뤼르 모델은 360여만원, 플래그십 세단 508 2.0 펠린도 최대 320여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FCA 코리아)도 자체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한다. 지프 레니게이드와 이탈리안 감성의 피아트 500X에 대해 개소세 인하 혜택이 반영된 할인가격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6월 30일까지 통관이 완료된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차량에 한해 개소세 인하 혜택 역시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LS600h를 구입하는 고객께는 420만원 상당의 렉서스 프리미어 서비스 패키지 리미티드(Lexus Premier Service Package Limited)와 픽업 서비스 쿠폰 (4년/ 8회)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2년 4만km의 기본 정기점검이 끝난 후 5만km부터 10만km까지 매 1만km마다 정기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모성 부품 교환과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 6회 교환 서비스가 포함된다.


    렉서스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 ES300h 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엔진오일 및 오일 필터 교환과 정기점검 3회권을 패키지화한 '렉서스 PSP'와 '렉서스 순정 에어 케어 서비스' 3회가 제공된다.


    또 NX300h 구입 시 렉서스 PSP를, CT200h 구매 시 200만원 상당의 클럽메드 여행권을 증정한다.

    토요타는 대대적인 하이브리드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과는 별도로 5년 이상 된 노후차 고객(타사 차종 포함, 연료무관, 2011년 12월 31일 이전 등록 차량)이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캠리 하이브리드는 6월에 이어 10년 20만km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교환 프로모션을 지속한다.


    프리우스V의 경우 선수금 30%,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현금 구매 시 4년 8만km '더블 메인터넌스 쿠폰'이 제공된다.


    한국닛산은 올 뉴 알티마 역대 최다 판매 달성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후에도 올 뉴 알티마 판매 가격(2990만~3880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알티마 2.5 SL 고객이 닛산 파이낸스 이용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3.5 SL 테크 구매 시에는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2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맥시마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방법에 따라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포티 CUV 쥬크 및 7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 패스파인더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 구매 시에는 각각 100만원, 2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