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후보,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아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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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이 자구안의 일환이던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본격화한다.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지만, 유력 후보를 찾기 쉽지 않아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85.3%의 지분을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EY한영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EY한영회계법인 측은 금주부터 투자안내서를 발송하면서 인수 후보를 물색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하이투자증권 인수 가능한 후보로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측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를 최종 선정했다"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