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소송비용 환입액 126억 제외시 사실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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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스카이라이프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총 290억 원으로 전년대비 6.3% (20억 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1614억 원으로 전년대비 4.9% (76억 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1억 원으로 14%(36억 원) 줄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된 NDS 소송비용 환입액 126억 원을 제외하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사실상 증가한 셈"이라는 입장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영국 방송 소프트웨어회사인 NDS와 맺은 기술협약을 파기하면서 소송을 거쳐 배상금을 지불했는데 지난해 NDS가 이 배상금 가운데 일부를 돌려줬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내달 5일부터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전후해 실시간 초고화질 UHD방송에 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UHD방송 콘텐츠를 전국에 동시 전송할 수 있는 위성방송의 강점을 살려 경쟁사보다 월등히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