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부담 없어 분양가 할인효과초기투자 부담↓ 레버리지 효과↑
  • ▲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오피스텔이 투자자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뉴데일리
    ▲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오피스텔이 투자자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뉴데일리

    저금리 기조 영향으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금융비용 절감에 따라 분양가 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중도금 무이자는 분양가 인하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일례로 A오피스텔이 '분양가 2억원·중도금 60% 무이자'라면 투자자는 중도금 1억2000만원에 대해 연간 약 460만원(이자 3.9% 적용), 2년 후 입주 시까지 약 920만원 가량 할인분양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초기투자금이 적게 들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금 2억5000만원을 갖고 있는 투자자가 계약금 2000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가 2억원짜리 오피스텔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이자부담 없이 3개 실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이자부담을 아끼기 위해 대출을 받지 않고 샀을 때 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높아진 오피스텔 분양가도 중도금 무이자 가치를 더욱 값지게 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전국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824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711만원 보다 무려 15.89%포인트 상승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정부의 중도금 대출규제도 좀 더 자유롭고 무엇보다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제공은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유입에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오피스텔 분양소식이다.

    대림산업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총 748실 규모로, 이 오피스텔은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며, 호수공원도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정우건설산업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정우 제이클래스 중동'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9층·총 494실 규모로, 이 오피스텔은 현재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며,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현대유플렉스·이마트·뉴코아아울렛·홈플러스·부천터미널·부천시청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신영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2층~10층·총 261실 규모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단지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그랜드마트·신촌세브란스병원·메가박스·CGV 등이 위치해 있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BIEL 106'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총 291실 규모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며, 강남역 상권·신세계백화점·센트럴시티·양재 코스트코·세브란스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호건설은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지구 3-2-12블록에 '배곧 유호N-CITY 배움터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7층·총 809실 규모다. 이 오피스텔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인선 월곶역·달월역과 4호선 오이도역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