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로 금융피해 막는다

'IBK 핀테크 드림 공모전' 수상 핀테크기업과 제휴

기업은행은 금융사기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계좌이체 시 사기의심계좌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금을 이체하기 전에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를 클릭하면 입금할 계좌가 과거 금융사기에 이용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기업은행의 한 고객은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물품대금을 송금하기 전 i-ONE뱅크에서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로 판매자의 사기 계좌를 확인해 피해를 모면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사기피해 정보공유플랫폼을 운영하고 'IBK 핀테크 드림 공모전'에서 수상한 핀테크기업 '더치트'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사기거래, 보이스피싱 등 고객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치트 뿐만 아니라 핀테크기업의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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