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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아웃도어는 내달 18일까지 ‘어반 도브(Urban Dove)’와 ‘어반 쏘미(Urban So-me)’ 등의 다운 상품을 선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빈폴아웃도어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겨울 시즌에 앞서 도브 다운을 중심으로 선판매에 돌입한 이후, 1만매 가까이 판매하며 성공적인 역시즌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선판매를 위해 준비한 모든 상품이 완판됐고, 성장세를 이어받아 전체 다운 물량 중 85% 가까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품을 별도로 제작해 판매한다.
도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어반 도브’는 오프라인 전용 상품으로 12일부터 전국 빈폴아웃도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빈폴아웃도어는 ‘어반 도브’에 덕 다운(Duck Down) 충전재를 사용했고, 겉감을 면과 나일론으로 혼합 제작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따뜻한 느낌을 강화했다.
옷을 입고 벗을 때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정전기 방지 섬유를 안감에 추가했다.
지난해 도브 다운에 페이크 퍼(Fake Fur; 인조 털)를 사용했던 것을 이번 시즌에는 리얼 라쿤 퍼(Real Raccoon Fur; 진짜 너구리 털)로 변경함으로써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하는 한편 보온력을 한층 강화했다.
블랙, 레드, 베이지, 카키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4만 8천원이다. 선판매 기간 동안 20% 할인된 27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와함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 ‘어반 쏘미’를 선보였다. 가볍고 따뜻한 덕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고, 겉감과 안감 모두 내구성이 우수한 나일론 100%로 제작했다. 페이크 퍼를 사용해 ‘어반 도브’보다 가격이 6만원 가량 낮은 29만원이다.
허재영 빈폴아웃도어 팀장은 "역시즌 판매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할 뿐 아니라 선판매 기간에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하려는 합리적 소비 고객을 잡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든 고객이 즐겁고 만족하는 구매 행동이 도출되도록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폴아웃도어의 도브 다운은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22만장 이상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