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 기록세계 1위 BASF, 지난해 70조3566억 매출
  • ▲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세계 30위 화학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C&EN
    ▲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세계 30위 화학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C&EN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화학은 11위로 국내 석유화학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Chemical & Engineering News(C&EN)가 지난달 발표한 '2015 세계 화학 기업 순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나란히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SK이노베이션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41위와 4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0조10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LG화학은 50개 글로벌 화학사 중에서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석유화학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1조48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은 28위를 기록하며 국내 화학사 중에서 LG화학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화학 사업으로 9조56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한화케미칼은 7조84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1위 화학기업으로는 지난해 70조35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독일의 바스프(BASF)가 차지했다. 2위는 59조8996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국의 다우 케미칼(Dow Chemical)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중국의 Sinopec이 지난해 매출 48조3771억원으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37조8843억원의 매출을 올린 사우디아라비아의 SABIC과 26조8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의 미쓰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LG화학 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