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화장품 시장동향 및 해외 진출사례·각 국의 할랄화장품 인증절차 및 통관제도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
  • ▲ 식약처 사옥.ⓒ연합뉴스
    ▲ 식약처 사옥.ⓒ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화장품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할랄화장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할랄지역 화장품 인증절차 및 자료제출 요건 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할랄 지역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화장품업체와 함께 할랄화장품 시장동향 및 해외 진출사례, 각 국의 할랄화장품 인증절차 및 통관제도, 할랄화장품 GMP운영 등의 정보뿐아니라 할랄지역 화장품 수출 사례도 공유함으로써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업체가 할랄화장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에는 주한 이란대사관 등과 함께 할랄화장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엑스에서 오는 20일까지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할랄 화장품, 식품 등에 대한 수출기회 마련을 위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가 개최된다. 국내 15개 화장품 업체가 참여해 할랄화장품 76종 등 175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할랄화장품은 콜라겐(돼지에서 추출), 글리세린(알코올 성분) 등이 들어가지 않아 무슬림 생활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화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