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 '21:9', 세계 최대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선봬'콘텐츠 제작-정보 분석'을 한 번에…"멀티 태스킹 작업 최적화""화면 잔상 줄이고, 깨짐 현상 최소화 등 혁신 이뤄내
  • ▲ 세계 최대 크기의 38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LG전자
    ▲ 세계 최대 크기의 38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LG전자


    LG전자가 21:9 화면비 모니터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선보였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모니터 신제품들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부터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21:9 화면비의 모니터는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장점으로 시장규모가 매년 2배 이상씩 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과 판매량 기준 모두 3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니터 중 가장 크다. 풀HD 보다 2배 이상 높은 해상도인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곡면 구조의 화면은 몰입감을 높여준다.
     
    게임, 영화 등을 즐기기에도 최적화돼있다. 자체 개발한 1ms 모션 블러 리덕션 기능은 움직임이 빠른 화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상을 줄였다. AMD의 리싱크 기술로 화면이 깨지는 현상도 최소화했다. 출력이 10W인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사운드가 풍부하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모니터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34인치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줄 수 있는 신제품은 빠르게 바뀌는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