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학교 1학년 22명 초청해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
  • ▲ 30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신한청소년금융교육 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특수학교인 정인학교 고등과정 1학년 학생들이 통장 개설 등 금융교육을 받았다.ⓒ신한은행
    ▲ 30일 서울 광화문 소재 신한청소년금융교육 센터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특수학교인 정인학교 고등과정 1학년 학생들이 통장 개설 등 금융교육을 받았다.ⓒ신한은행

    발달장애 학생을 위해 신한은행이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

    신한은행은 30일 발달장애 청소년 특수학교인 정인학교 고등과정 1학년 22명을 대상으로 생활금융교육 ‘은행 다녀오겠습니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시설을 갖춘 ‘신한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통장 발급 및 입금, 출금 업무를 반복 학습해 평소 은행을 체험하기 어려운 발달장애 학생들이 스스로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정인학교 고등과정 담임교사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는 반복적인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직접 몸으로 익히는 체험교육이 꼭 필요한데 신한은행의 유익한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해 지난 해부터 전용 교안 및 교보재를 연구하고 개발했다”며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생활금융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농산어촌지역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북한이탈 주민과 청소년 대상 생활금융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