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6756대로 국내 판매 견인제네시스 G80 3409대 판매
  • ▲ 현대차 양재동 사옥.ⓒ뉴데일리경제
    ▲ 현대차 양재동 사옥.ⓒ뉴데일리경제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총 35만8447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8월 판매실적은 내수 4만2112대, 해외 31만6335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6%, 0.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잇따른 파업 여파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아반떼로 6756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가 5923대, 싼타페 5609대, 투싼 3963대,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3069대, 엑센트 860대, 맥스크루즈 524대 등이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921대, 대형상용차가 2086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제네시스DH 847대 포함)가 3409대, EQ900가 1093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4만8903대, 해외공장 판매 26만7432대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은 파업 여파로 전년 동월보다 38.3%나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는 11.6%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는 신형 i30 출시와 주력 차종 판촉으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역시 i30 등 신차를 앞세워 주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