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유형 분석해 보니..."침입범죄 59%,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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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
에스원이 지난 3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 특별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5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은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 동안 평소보다 절도범죄가 33% 증가했으나, 2014년부터 2015년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석연휴 중 연휴 첫날부터 점차 침입범죄가 증가 추세를 보이며 추석 당일 새벽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추석 당일 기점으로 침입범죄가 점차 감소했다.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로 전체의 59%가 발생했다. 특히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체 34%가 집중돼 심야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일반창고가 75%, 음식점이 38%, 주택 20% 침입범죄가 증가했다.
주택은 단독주택 54%, 다세대 및 빌라 등 공동주택 33%, 아파트 13% 순으로 침입범죄가 증가했다. 또한 농수산물, 축산물 등을 취급하는 일반창고의 침입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추석연휴기간 금융, 귀금속 등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박영수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에스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