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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링컨 MKZ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수입 럭셔리 중형세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5일 포드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2017 뉴 링컨 MKZ 출시행사에서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중형차의 성공적으로 안착한 MKZ가 더욱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라며 "링컨의 새로운 모습을 함께 담아냈다. 특히 2017 뉴 MKZ에서 강조되는 모습은 더욱 우아하고 더욱 세련된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뉴 MKZ는 기존의 모델보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것이 특징이다.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세련됨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MKZ의 첫인상을 계승했다. 한국 출신의 강수영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한 MKZ의 실내 공간은 더욱 매력적으로 재탄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디자인 외에도 기존 모델 대비 고사양의 오디오 시스템을 감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최초로 탑재됐다"라며 "기존 모델 대비 차별화된 장점"이라고 말했다.
링컨 MKX에 탑재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은 실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위치에 19개의 스피커가 배치됐다. 모든 좌석의 탑승자는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의 독특한 청취 모드로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주행과 운전자의 운전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끈다. 뉴 MKZ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이 탑재된 충돌 방지 기능 및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선이 인식되지 않는 경우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보행자 보호 기능 추가 및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 등 안전 장치들도 대거 탑재됐다.
오는 11월에는 2017 뉴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델은 현재 인증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링컨의 플래그십 모델 '올 뉴 링컨 컨티넨탈' 역시 11월 출시될 계획이다.
2017 뉴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원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