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45.88달러-Dubai 41.99달러
-
세계 3대 유종 중 WTI(West Texas Intermediate) 원유를 제외한 Brent-Dubai 원유가 20일(현지시간) 가치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의 한 거래소에서 선물(10월물)로 매매된 WT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14달러 상승한 43.4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한 거래소에서 선물(11월물)로 매매된 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하락한 45.88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서 현물로 거래된 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44달러 하락한 41.99달러에 매매 시장을 마쳤다.
WTI 원유는 미국 콜로니얼(Colonial) 송유관 가동 재개 전망과 산유국 생산 협력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Brent와 Dubai 원유의 가치 하락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및 달러화 강세 등이 원인이었다.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사(Colonial Pipeline Co.)가 콜로니얼 송유관의 보수를 거의 완료했고 수일 내로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정제시설 투입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만 연안에서 동부지역으로 하루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수송하는 콜로니얼 송유관은 지난 9일 누유 문제로 가동이 잠정 중단됐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산유국 간 생산 동결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 생산 동결 기간은 당초 에상 보다 긴 1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OPEC에 파견된 러시아 블라드미르 볼론코브(Vladimir Voronkov)는 인터팩스(Interfax)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안정을 위해 1년간의 생산 동결을 원한다고 업급했다.
로이터(Reuters)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그 전주 보다 약 34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유로화를 포함한 세계 주요 5개국(일본, 영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통화와 미국의 달러화를 비교한 달러 지수(US Dollar Index)가 전일 보다 0.19% 상승한 96.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