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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154년 전통의 프랑스 최고 마카롱 브랜드 라뒤레(Ladurée)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라뒤레 살롱 드 떼(SALON DE THÉ)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뒤레 살롱 드 떼는 라뒤레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 카페다.
라뒤레는 파리, 도쿄, 뉴욕 등에서 디저트를 파는 카페와 식사메뉴를 파는 레스토랑을 각각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오픈하는 강남점 매장은 마카롱, 음료 같은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전세계 유일의 복합 매장이다.
지난 2012년 국내에 처음 진출한 라뒤레는 마카롱, 초콜릿, 캔디, 잼 등의 완제품만 국내에서 판매해왔으며 최근 고급 디저트와 브런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
라뒤레 살롱 드 떼는 프랑스 본사에서 수석 셰프를 파견해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최고의 메뉴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교육했다.
라뒤레의 대표 디저트인 다양한 마카롱 컬렉션을 비롯해 라뒤레만의 감성과 풍미가 담긴 아이스크림, 마들렌과 레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등의 디저트와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한다.
간단한 식사메뉴로도 충분한 오믈렛, 클럽 샌드위치, 샐러드는 물론 음식의 풍미를 배가시켜줄 핫 초콜릿, 라뒤레 티 컬렉션, 커피, 칵테일 등의 음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라뒤레 살롱 드 떼는 각 나라별, 도시별 특성에 맞게 변형된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며진다. 국내 매장은 18세기 우아한 프랑스 여성의 방을 일컫는 '프렌치 부두아르' 콘셉트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신세계 강남점 신관 3층에 위치한 109m²(33평) 규모의 널찍한 공간은 브랜드 특유의 파스텔 색상을 사용해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하얀 대리석과 청동 샹들리에, 클래식한 벽화, 레이스와 벨벳 소재의 의자 등을 구비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18세기의 프랑스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도자기와 식기, 각종 집기 하나까지도 프랑스 라뒤레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을 먹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장성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 사업부장은 "150여년 전 오픈한 라뒤레의 첫 매장이 빵과 케이크를 파는 베이커리 샵이었던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카롱 이외에도 수준 높은 다양한 디저트와 음식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의 맛은 물론 브랜드의 모든 것을 경험해볼 수 있는 라뒤레 살롱 드 떼가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서울의 유명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