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제품 배터리 아이콘 '녹색' 표기 차별화에 할인혜택도"예약고객 개통 기한 15일 연장…국내 리콜, 80% 돌파 예상도"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1일 갤럭시노트7에 대한 일반 판매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노트7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딜라이트샵과 2만여 개 이동통신사 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갤럭시노트7 새로운 TV 광고도 내달 1일 공개된다. 앞서 중단됐던 기존 TV광고는 지난 28일부터 재개됐다. 삼성전자는 10월 한 달간 갤럭시노트7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비용 50% 지원, 삼성페이몰 10만 원 할인쿠폰 등의 푸짐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노트7에는 안정성이 확보된 배터리가 탑재됐다. 소비자들은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화면 상단의 녹색 배터리 아이콘을 통해 갤럭시노트7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배터리 아이콘을 30% 확대해 시인성을 높였고 제품 상자 측면에 '■' 마크를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98만8900원으로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인기가 예상되는 블랙 오닉스는 이 달 중순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리콜 절차도 달라진다. 30일까지 전국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진행되던 제품 교환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내 디지털프라자 160여 곳으로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내달 1일 80%를 돌파할 것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과 갤럭시 S7, S7 엣지, S6, S6 엣지, S6 엣지+, 노트5로 전환한 고객에게 이동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통신비용 3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구매 고객에게 원할한 사은품을 증정하기 위해 개통 기한도 연장한다. 8월 18일까지 사전구매에 참여해 내달 1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기어 핏2를 추가로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고객의 변함 없는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기존 제품을 교환하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