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시내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한달 간 박물관, 독서,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 인천 박물관 축제 '어울림 한마당'

     

  • ▲ 인천시 박물관 축제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 인천시
    ▲ 인천시 박물관 축제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 인천시



    인천시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인천 박물관 축제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인천시 공·사립 박물관 12개관이 함께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시내 사립박물관들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방문객 중 혜명단청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한 참가자는 체험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은 혜명단청박물관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박물관 방문 후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어린이 1500원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금으로 단청 양말 그려보기, 내 손으로 만드는 달동네, 도자기 풍경 만들기, 나만의 샤프 만들기, 옛 여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 '인천사랑 책사랑 페스티벌' 개최


  • ▲ 인천사랑 책사랑 페스티벌 포스터 ⓒ 인천시
    ▲ 인천사랑 책사랑 페스티벌 포스터 ⓒ 인천시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오는 8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인천사랑 책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내 54개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중학생 시(詩) 백일장, 북 콘서트, 시화·도서전시회, 부스체험, 행운권 추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주요 행사인 '초·중학생 시(詩) 백일장'은 인천소재 학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일장에는 학교로부터 사전 추천을 받은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자는 오는 12일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한편 같은 날 진행하는 '미추홀 북 선포식'에서는 2016년 미추홀 북으로 선정된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저자인 김애란 작가의 북 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다.

    ◇ "한국 최초, 인천 최고 찾아 떠나요!" 역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

     

  • ▲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 인천시
    ▲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 ⓒ 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2일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역사문화 탐방'의 일곱 번째 순서로 중구 개항장 일대를 탐방할 참가자를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천 역사문화탐방'은 인천 역사문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된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답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일곱 번째 탐방일인 10월 22일에는 내리교회, 홍예문, 자유공원, 짜장면박물관 등을 답사할 계획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며 회당 40명을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나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담당자 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 인천대공원, 가을맞이 새단장 

     

  • ▲ 인천대공원 바닥에 새로 표기된 거리안내표 ⓒ 인천시
    ▲ 인천대공원 바닥에 새로 표기된 거리안내표 ⓒ 인천시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 편의를 위해 산책로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정문~호수~조각원~남문을 지나는 총 4.8km 바닥에 50M간격으로 거리안내표시, 거리당 칼로리 소모, 수명연장표시 등을 표기했다. 등산로 3개소 계단 곳곳에도 건강정보가 적혀있는 안내판도 설치했다.

    야생초화원 입구에는 뱃살측정 조형물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 스스로 자신의 복부둘레를 확인할 수도 있게 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정비는 걷기운동을 위해 공원을 찾는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인천대공원만의 특색 있는 걷기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공원에 찾아 새로운 설치물들을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