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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 버스 노동자 투쟁본부는 지난달 30일 협상에서 제시한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5일 재협상에 나선다. ⓒ 연합뉴스
인천시가 인천지역 공공운수노조와 근로조건 재협상에 나선다.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는 4일 "지난달 30일 협상에서 제시한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5일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시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7일 경고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예정된 경고 파업에는 부성·삼일·세원여객 소속 조합원 26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33번, 36번, 592번, 591-1번, 585번, 524번, 522번, 588번, 586번, 551번, 521번 등 11개 노선, 149대의 운행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 해당 노선에 각 운수회사의 예비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민의 버스이용에 큰 차질이 없도록 정상운행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7일 24시간 경고파업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17일부터는 3개 회사 전체 차량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