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배터리 앞세운 LG화학, 산업용·가정용 ESS로 포트폴리오 균형소형 강자 삼성SDI, 유연한 스마트워치용 배터리 다양성 강조
  • ▲ 인터배터리 2016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각사의 2차 전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LG화학, 삼성SDI
    ▲ 인터배터리 2016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각사의 2차 전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LG화학, 삼성SDI


    LG화학과 삼성SDI가 오는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 배터리(Inter Battery) 2016'에 나란히 참가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를 대표하는 2차전지 사업자인 LG화학과 삼성SDI는 각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양사는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2차전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 등 비슷한 포트폴리오(portfolio)를 구축하고 있지만 각기 장점은 다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에너지 용량인 4.8MWh 규모의 ESS를 선보이며 산업용 전력 시장에 집중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가진 LG화학은 산업용 배터리 외에도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주택용 소형 ESS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균형성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스마트 시게용 배터리를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이며 유연한 소형 배터리를 강조했다.

시계 줄에 적용 가능한
벤더블(bendable), 트위스터블(twistable), 롤러블(rollable) 등으로 구분되는 플렉서블(flexible) 배터리와 동시에 시계 본체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도넛, 반달, 육각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든 신제품도 이날 전시했다.

인터 배터리 2016은 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산업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