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수 892표 중 294표 얻어, 장호성 후보 213표 2위에 그쳐
  • ▲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 '제40대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첫 통합체육회 수장에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제4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당선인은 전체 유표득표 중 294표를 받아 연간 약 4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대한체육회를 향후 4년간 이끌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생활체육, 대한체육회 이 모두는 통합 체육회로서, 하나로 녹여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통합체육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체육인들을 생각하면서, 솔선수범하면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 회장이 아니라 일꾼으로서 앞장 서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간 통합 후 실시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선거인단 1405명 중 8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 당선인을 비롯해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 장호성 단국대 총장, 전병관 경희대 교수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