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품 수출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전망
  • ▲ 국내 발치용 겸자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식약처
    ▲ 국내 발치용 겸자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식약처


    국내 '발치용 겸자(치과에서 치아를 잡고 발치하는 기구)' 기준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발치용 겸자 기준 중 재처리 저항성, 전체 길이, 용어 등이 제52차 국제표준화기구 치과 기술위원회 총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재처리 저항성은 부식에 대한 내구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기존 5회에서 100회로 대폭 강화됐다.

    식약처는 국내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국내 제품을 수출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제품에 대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표준 개발과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안은 식약처가 지난 2013년 6월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했으며 논의 등을 통해 지난 9월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