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신, VR 게임 시장 출사표 등 검증된 콘텐츠 기반 글로벌 영토확장 나설 터"
  • ▲ 컴투스 2010~2015년 연매출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컴투스 2010~2015년 연매출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컴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체 실적도 순항해 5000억 원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3분기 출시 예정이던 게임이 4분기로 잠정 연기된 한편, 출시를 앞둔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서머너즈 워도 글로벌 인기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글로벌 대작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한 게임으로 같은 해 6월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이뤄냈다.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나가며 컴투스 전체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회사 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가 출시된 2014년부터 2년 연속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도 올해 컴투스의 매출 증가로 점쳐지는 이유 중 하나다.

2013년 814억 원에서 2014년 2347억 원으로 65% 큰 폭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46% 상승한 4335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로 미루어 볼 때 컴투스의 올해 전체 매출은 5000억 원을 기록할 수 있다는 분석이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202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617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남은 하반기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시장 점유를 이어간다면 올해 매출은 5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4분기에 MLB 9이닝스 16, 소울즈, 시크릿클루, 이노티아, 낚시의 신 VR 등 신작 게임 출시로 글로벌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낚시게임 '낚시의 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낙시의 신 VR'도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지만, 낚시의 신 VR은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해서 국내 VR 시장을 확대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대규모 업데이트로 서머너즈 워의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있으며, 앞으로도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4분기 MLB 9이닝스 16, 소울즈, 시크릿클루, 이노티아, 낚시의 신 VR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장르 다변화와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