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까지 100ha 조성
  • ▲ 바다에 투하되는 인공어초 ⓒ 연합뉴스
    ▲ 바다에 투하되는 인공어초 ⓒ 연합뉴스


    경기도가 안산·화성 일대 5개 해역의 수산자원 확대를 위한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70ha 해역에 설치된 인공어초는 어류·패조류용으로 21억이 투자됐다. 설치 지점은 안산시 풍도 남쪽 2곳, 화성시 입파도 , 도리도, 도리도 북서 해역 등 5곳이다.

    인공어초는 수산 동·식물에 안정적인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수산 자원량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2015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어획효과조사 결과 인공어초를 설치하는 경우 평소보다 어획량 개체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난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2~4배의 어획효과를 거뒀다.


    도는 1988년부터 관내 해역에 매년 인공어초를 설치해 지금까지 어류용 5336ha, 패조류용 834ha 등 총 6170ha를 조성했다. 2017년에는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10억원 늘린 31억원으로 편성해 100ha의 어초어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연안해역 10~30m 수심에 설치하는 인공어초는 급격한 해양환경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안의 물고기에게 꼭 필요한 서식지"라며 "도는 연안해역을 꾸준히 관리해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