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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 인구 300만 대도시로 거듭났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 인구는 주민등록 인구 294만1405명과 외국인 58,608명으로 총 300만13명이다.
서울과 부산 이후 36년 만에 탄생한 인구 300만 인천시는 한국의 마지막 300만 도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는 중구 119만63명, 동구 7만2209명, 남구 42만3014명, 연수구 33만4098명, 남동구 54만2917명, 부평구 56만3217명, 계양구 33만4205명, 서구 52만1143명, 강화군 6만8627명, 옹진군 2만1520명이다.
당초 예상됐던 국(局)단위 조직 신설은 다소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규정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가 295만명이 넘으면 국(局)단위 조직을 1개 더 신설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294만1405명으로 조직 신설까지는 약 8500여명의 주민등록인구가 더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내 인구가 295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행정조직 개편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동시에 외국인도 주민등록인구와 같은 통계치로 집계하는 것을 관련 기관에 건의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