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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약 만료로 3분기 영향 받겠지만, 블레스 대규모 업데이트로 4분기는 만회 할 것"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하지만 2016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 후보 물망에 오른 MMORPG 블레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4분기 실적에서는 호재가 예상된다.
2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930억 원) 같은 기간 대비 15% 오른 1089억 원을 기록해 하반기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문제는 네오위즈가 중국에서 퍼블리싱한 게임의 로열티 계약의 만료로 3분기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올 하반기 매출은 FPS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로열티 계약이 7월까지로 종료되면서 3분기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반해 웹보드 게임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MMORPG '블레스'의 업데이트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은 4분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사의 MMORPG 블레스는 지난 2월 출시돼서 3개월 이상 PC방 사용량(게임트릭스 기준) 10위권에 드는 성적을 냈지만, 이후 20위권으로 밀려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는 최근 실시한 블레스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트래픽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어서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올해 북미, 유럽, 러시아, 일본의 해외 계약을 체결했고, 기존 계약이 체결된 중국, 대만을 포함해 MMORPG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모든 국가에 수출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블레스가 2016 대한민국 게임 대상 수상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식 서비스 이후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현재는 초반만큼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기때문에 국내 성적이 성공적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쟁쟁한 모바일 게임이 많아서 수상이 쉽지 않겠지만, 수상 후보로 의견이 모아진 것은 어려워진 온라인 게임 개발환경 속에서도 소규모의 개발인력이 진행한 프로젝트 자체를 칭찬해주시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대상을 포함해 총 15개 부분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