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기계·물류기업서 유치… 일자리, 산업 인프라 확충 등 효과
  •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지도 ⓒ 뉴시스
    ▲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지도 ⓒ 뉴시스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에 3개 기업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소재 207만4천㎡규모의 산업단지다.

    황해청은 21일 청내 회의실에서 신흥정공, 대일운수, 가달하이테크 등 3개 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공재광 평택시장과 3개 투자업체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 투자 규모는 270억원이며 평택BIX 내 약 3만8천㎡(약 1만1500평)에  제조‧생산시설과 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유치를 통해 100여개의 새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우선적으로 자동차 탱크로리와 차체를 제작하는 업체인 신흥정공이 130억원을 투자해 1만6500㎡ 규모의 특장차 제조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물류기업인 대일운수는 100억원을 투자해 중국 교역을 목적으로 1만6500㎡ 규모의 물류·냉동창고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기계정밀분야 업체인 가달하이테크는 40억원을 투자해 5천㎡ 규모의 제조·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전태헌 황해청장은 "앞으로 조성될 제조, 생산시설과 물류센터가 향후 평택항과 연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BIX는 2015년 10월 기반공사가 착공돼 현재 약 20%의 공정이 진행됐으며 2017년 하반기 쯤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상반기다.